MLB 월드시리즈 3차전 요약: 18이닝 대혈전, 다저스의 워크오프 승리

역대급 마라톤 경기에서 다저스가 18회말 워크오프 홈런으로 블루제이스를 제압하며 시리즈 2‑1 리드를 잡았다. 기록과 흐름까지 정리해보자.

 

 

역사를 쓴 밤

10월 28일(미국 현지시각)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역사에 남을 대혈전이 됐다.
두 팀은 무려 18이닝을 치렀고, 마지막엔 다저스의 워크오프 홈런으로 결판이 났다.
이 경기 하나가 시리즈 전체 흐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.

 

 

 

경기 결과 요약

• 최종 스코어: 다저스 6, 블루제이스 5.
• 이닝 수 & 시간: 18이닝, 경기 시간은 약 6시간 39분.
• 시리즈 흐름: 이 승리로 다저스가 시리즈에서 2‑1 리드를 잡았다.
• 의미 있는 기록: 이 경기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이닝 수 기준으로 최장 타이(18이닝)이며, 개인 기록도 다수 세워졌다. 

 

 

 

하이라이트 및 주요 장면

역전과 반격의 연속

• 블루제이스는 4회 초에 Alejandro Kirk의 3점 홈런 등으로 4‑2 리드를 잡았다. 
• 다저스는 이후 추격을 시작했고, 특히 Shohei Ohtani가 2홈런 + 2 2루타를 포함해 아주 비범한 활약을 펼쳤다. 
• 결국 5대5로 맞선 채 연장 이닝에 접어들었고, 양 팀은 불펜과 벤치까지 총동원하며 마무리까지 이어졌다. 

 

결정적 장면: 워크오프 홈런

• 18회말, 다저스의 Freddie Freeman가 Brendon Little(블루제이스 투수)의 풀카운트 싱커를 받아쳐 406피트 센터필드 담장을 넘겼다. 
• 이 한 방으로 마라톤 경기가 종결됐고, 프리은 월드시리즈에서 다회 워크오프 홈런을 친 최초의 선수가 됐다. 

 

 

주목할 기록

•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9번 출루하며 포스트시즌 단일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을 세웠다. 
• 경기 중 양 팀이 남긴 잔루 수, 사용된 투수 수 등도 역대급이었다.

 

 

경기의 의미 & 향후 전망

• 먼저, 양 팀 모두 체력과 투수진에 큰 부담이 생겼다. 18이닝 소화는 단순한 승패 이상으로 잔여 시리즈 자원 소모에 영향을 준다.
• 다저스는 홈에서 2‑1 리드를 잡았고, 승률이 높은 팀이 3차전 승리 시 시리즈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도 있다.
• 블루제이스는 아쉬운 패배이지만,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충분히 승리 가능성이 있었던 경기다. 다음 경기에서 리듬을 다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.
• 이제 4차전이 더 중요해졌다. 다저스가 리드한 가운데 블루제이스가 분위기를 넘겨야 하고, 다저스는 이 기세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.